그동안 독일 차만 고집하다가 서비스센터 예약할 때마다 대기 몇 주씩 걸리는 거에 질려서 이번에 제네시스로 넘어왔습니다. 국산차가 확실히 속 편하긴 합니다. 무슨 문제 생기면 동네 블루핸즈 아무 데나 들어가도 한 시간 만에 다 해결되니까 길바닥에 시간 버릴 일이 없어요.
렌트로 돌리니까 제일 좋은 건 매달 내는 돈 말고는 차에 신경 쓸 게 아예 없다는 겁니다. 매년 보험료 얼마 나왔나 비교하고, 6월 12월에 자동차세 고지서 날아와서 통장 잔고 쪼개던 귀찮은 짓을 안 해도 되니까요.
솔직히 수입차 탈 때보다 하차감은 덜할지 몰라도 승차감 묵직하고 실내 넓어서 골프백 4개 여유 있게 들어가는 거 보니 이게 맞다 싶습니다. 나이 먹으니 그냥 신경 안 쓰고 편하게 타는 차가 최고네요.